나의 첫 튜브 역은 'Tower hill' 스테이션 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날 이후로는 타워힐 스테이션에 갈 일이 없었다.
왜냐? 버스 타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다.
내 기억의 첫번째 튜브 스테이션의 모습. 짜잔!

길고긴 에스컬레이터와 계단을 내려와 진정한 '언더그라운드'에 이르러서야 서울 지하철의 절반만한 철로를 볼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공기가 어찌나 안좋던지 첫날 집에 들어와서 코를 푸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그렇지만 그들에겐 일상일 것이다. 검은 코딱지마저도.
트랜스퍼 시스템이 얼마나 잘 안되있던지.
지하철을 갈아타려고 할때면.
이렇게


길고긴 에스컬레이터와 계단과 그리고 통로를 걷고 걸어서 갈아 탈 수 있었다.
그리고 늦은 밤 인적이 드물 때는 행여 거렁뱅이 강도라도 만날까 늘 조마조마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지하철이라 그런지 튜브는 작고 둥글다.
이유인 즉, 하도 옛날아 파둔 거라 둥글고 직경이 작은 터널 때문이다.
그래서 러쉬아워에 낑겨 탈때면 웃기지도 않은 해프닝이 벌어진다.
바로 둥근 문에 머리 끼기.
처음 탔을 때 그런 수모를 당하고 어찌나 당황했던지.
어쨌던!
오늘의 런던 추억은 여기까지.
내일 계속!
Ho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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